[한줄 요약] 카멀라 해리스 전 미국 부통령이 서울 강연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을 비판하며, 한미 동맹의 강화와 경제적 신뢰 관계를 촉구했습니다.
2026년 10월 14일자 기사 내용에 따르면, 카멀라 해리스 전 미국 부통령은 서울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열린 특별 강연을 통해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 및 외교 정책이 한미 관계의 강점을 약화시켰다고 지적했습니다.

해리스 전 부통령은 특히 트럼프 행정부 지시에 따라 축소되었던 한미 연합 훈련을 언급하며, 북한의 핵 능력 강화와 러시아와의 군사적 밀착이 진행되는 상황 속에서 한미 동맹의 재확인이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중국, 러시아, 이란, 북한으로 이어지는 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동맹국 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제적 측면에서는 한국 기업들의 미국 내 반도체, 전기차, 조선업 등 첨단 산업 투자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러한 투자가 압박에 의한 결과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언급하며, '신뢰 관계의 본래 성격은 상호적인 것'이라며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그녀는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동맹국과 함께 더욱 전략적인 무역 접근 방식을 취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해서는 급격한 발전 속도를 조절하여 안전 장치를 마련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AI 경쟁에서 승리하는 것과 인류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결코 양자택일의 문제가 아니며, 글로벌 표준과 투명성을 확립하기 위해 동맹국들과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강연을 마쳤습니다.